“룸 렌트 사기 여성 조심해야” (캐나다 한국일보)

타인소유 콘도 주인행세…돈 받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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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유학생 수십명 피해”

“룸 렌트 사기범이 토론토에 다시 나타났다.”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은 “작년 여름 룸 렌트 사기를 저지른 강모(여)씨가 한국에 들어갔다가 최근 토론토로 돌아왔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가 동일한 수법으로 렌트 사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20대 초반인 강씨는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유학생 수십 명을 상대로 렌트 사기를 저질러 수만 달러를 착복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타인 콘도를 마치 자신이 소유한 것처럼 행동한 강씨는 온라인 한인커뮤니티 등에 임대 광고를 게재한 뒤 다수의 유학생들로부터 돈을 받은 후 잠적했다. 

그는 주로 워킹홀리데이 또는 학생비자로 입국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룸 렌트 계약을 전화상으로 진행, 보증금과 월세를 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 동일한 렌트 광고를 통해 10여 명의 유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도 있다. 

렌트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월세가 지나치게 저렴한 렌트 광고 주의 ▶보증금 전달 때 대면 만남 ▶집주인을 통한 사실 확인 ▶광고된 방의 직접 확인 및 대면 계약 등이다. 총영사관 사건·사고 긴급전화: (416)994-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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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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