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건설 사업은 호황(중앙일보 토론토)

크레인 238개 사용중, 지난분기보다 7% 늘어

(토론토) 토론토 주택건설 경기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건설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토론토 지역에서 사용 중인 건설크레인의 수는 238개로 이는 북미지역 대도시 뉴욕, 보스턴, 로스엔젤레스보다 더 많았다.

건설크레인은 아파트와 콘도, 쇼핑몰 등 대형 건물을 세우는 데 필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 내 건설경기 파악을 위한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토론토지역 건설 크레인은 238개로 두 번째로 많은 미국 시애틀의 51개와 비교해 거의 4배 이상 많았다”라며 “미국의 대도시 로스엔젤레스(47개), 덴버(36개)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토론토에서 새롭게 착공에 들어간 대형 건설프로젝트만 37개로 이에 따라 지난 분기보다 사용률이 7% 늘었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적어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온주 정부가 오는 2031년까지 150만채의 신규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주택 건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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