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시장 억눌린 수요 ‘폭발'(캐나다 한국일보)

3월 거래 전월 대비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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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가격 소폭 상승

◆지난달 광역토론토의 주택 거래가 전월 대비 44% 늘어났다. 봄철 주택시장에서 오퍼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의 억눌린 수요가 폭발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가 5일 발표한 3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전월(4,765채) 대비 44% 늘어난 6,896채의 주택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020년 3월의 1만862채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부동산업계는 올해 2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을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110만8,606달러로 전월보다 1만2,087달러 올랐다.

유형별 평균 가격은 ◆단독 146만8,651달러 ◆반단독 108만7,924달러 ◆타운하우스 93만5,626달러 ◆콘도 70만3,566달러 등이다. 콘도를 제외하곤 모두 2월에 비해 조금씩 올랐다.

지난달 콘도의 평균 가격은 70만5,472달러였다.

부동산위원회는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최근 발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준비운동을 하며 눈치를 보던 소비자들이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을 느끼고 주택시장에 뛰어들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www.koreatimes.net/부동산·재정

유지훈 편집국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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