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 금융권 불안 ”대책 마련(중앙일보 토론토)
캐나다 금감원, 주택모기지 심사 등 검토진행
(캐나다) 캐나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택시장의 침체로 금융권이 불안정 상황에 놓이는 시나리오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장은 “올 연말까지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다만 이와 같은 현상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고 믿기엔 이르다”고 전했다.
이어 “금융권의 신용상태와 주택시장의 상황이 현재까지 건실하고 경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실업율도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낮다”라며 “하지만 위험 요인들은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규정 및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한 각 은행이 변동 금리에 따른 월 모기지 상환금을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3년이라는 기간을 기준으로 놓고 금융권의 자산 및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집중해 주시하고 있으며 재택 근무제 확산되면서 상업건물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3월 신축주택 건수가 전달과 비교해 11% 감소한 21만4천여건으로 2월에 비해 3만여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미 기자 ([email protected])